기아차, 8개월만에 수출 100만대 돌파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10.09.01 14:22

(상보)8월 실적 15만541대 판매…전년比 55.1%↑

기아차가 지난 8월 한 달 동안 내수 3만8620대, 수출 11만1921대 등 모두 15만54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해외시장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8개월 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8월 판매는 신차 판매호조와 무파업으로 인한 원활한 생산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5.1% 증가했다. 다만 하계휴가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지난달보다는 16.1% 줄었다.

내수는 전년대비 53.4% 증가했다. K5는 8082대를 팔아 지난 5월부터 4달간 누적판매 3만2412대를 기록했다. 총 계약대수는 5만8000여대에 달해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K7도 3064대가 팔렸고 스포티지R(3076대), 쏘렌토R(2778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수출은 지난해보다 55.7% 늘었다. 국내 생산분은 49.4%, 해외 생산분은 62.8% 각각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쏘렌토R이 1만5953대, 스포티지R이 1만91대가 팔려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올 들어 8월까지 누계실적은 내수 31만1909대, 수출 100만8283대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내수는 23.5%, 수출은 58.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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