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과 동부간선도로를 횡단하는 이화교는 1986년 건설돼 동대문구 이문동과 중랑구 중화동 주민들의 주 통행로 역할을 했으나 주변지역 개발로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확장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시는 2007년 왕복 2차로의 기존 이화교를 철거하고 왕복 4차로에 보도를 포함한 폭이 19.5∼35m, 길이 220m인 `V'자형 아치교를 신설했다.
시는 1일 오후 4시 오세훈 시장과 허광태 시의회 의장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화교 상단 특설행사장에서 개통식을 연다.
오 시장은 "새로 놓인 이화교는 깨끗한 중랑천과 함께 동북권의 랜드마크가 되고 강남북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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