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발표한 '8.29 부동산 대책'의 후속 조치로 사실상 내년 3월 말까지 DTI를 폐지하는 것이다.
하나은행은 1일 대출자의 직업이나 소득, 신용등급 등을 고려해 대출 상환 능력을 점검한 후 무주택자나 1주택자에게 DTI 적용없이 대출을 해 주기로 방침을 확정했다.
하나은행은 특히 주부나 자영업자 등 입증 소득이 없는 고객도 생계를 같이 하는 가족의 소득 내역 등을 파악해 문제가 없을 경우 대출을 해 주기로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DTI 적용을 배제하더라도 연체 이력 등으로 신용등급이 낮거나 신용불량자인 대출자에 대해선 대출 취급이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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