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차 협력사 실태 파악, 1차 협력사 평가"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10.09.01 09:59

정호열 공정위장 "2차 협력사와 상생협력, 공정사회 밑거름 될 것"

현대기아차가 2차 협력사에 대한 대금지급 실태를 파악해 1차 협력사 평가에 반영키로 하는 내용의 상생협력을 선포한다.

현대·기아차 1,2차 협력사 대표 등 200여명은 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협약체결 합동 선포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 주대철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윤여철 현대·기아차 부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미리 배포한 축사에서 "지난 6월에 8개 계열사와 2700여개 협력사가 상생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460여개 2차 협력사와 상생협약을 체결한 것은 진정한 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그 발전을 기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생태계의 경쟁력 강화 뿐 아니라 대기업의 ‘승자독식’ 문화에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문화로의 변화에 크게 기여해 현 정부가 지향하는 ‘공정한 사회’를 이룩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지금까지 참석한 10회의 대기업과 1차 협력사 간의 협약식과 달리 오늘의 협약식은 1? 2차 협력사간에 별도로 맺는 최초의 협약식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과 같이 후방연쇄효과가 큰 분야에서 1?2차 협력사간 상생협약은 상생의 파급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 생각돼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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