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다문화 가정 모국어 도서 기증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10.09.01 10:25

아시아 7개국 언어 출판 도서 1200여권 기증

아시아나항공이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이해하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기 위해 아시아 7개국 언어로 된 도서를 기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일 오전 신목종합사회복지관 산하 양천외국인 근로자센터에서 윤영두 아시아나 항공 사장, 나상희 양천구 구의원, 김학문 신문사회복지관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7개국의 언어로 출판된 도서 1239권을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지원 도서는 다문화 가정 비율을 고려하여 베트남 310권, 중국 267권, 캄보디아 223권, 일본 152권, 태국 118권, 필리핀 95권, 러시아 및 우즈베키스탄 74권 등 총 1239권이다.

특히 기증 도서들은 7개국의 올해 베스트셀러 위주이며 모두 아시아나항공 해외지점에서 직접 구매하해 항공편을 이용해 수송됐다.


윤영두 아시아나 항공 사장은 "이번 도서 기증은 지난 5월 바자회에서 임직원들이 직접 모은 물품을 판매해 마련한 금액으로 지원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행사를 포함해 지난 2007년부터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들을 위해 총 6100여권의 도서를 기증해 오고 있으며 지난달 26일에는 양천외국인근로자센터 다문화가정 어린이 12명을 초청해 회사 견학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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