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용산 프로젝트는 이미 국가적 사업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 삼성물산이 드림허브 PFV 6.4%를 출자한 단순 건설출자사가 아니라 과거 컨소시엄의 대표사로서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일정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PFV는 다음달 8일 정관변경 의결과 관련한 임시주총을 열고 이어 13일 건설 투자자 모집공고를 할 예정이다. 또 같은 달 16일에는 프로젝트의 사업개요 및 참여방안과 관련한 사업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앞서 이날 삼성물산은 31일 현재 보유 중인 용산역세권개발의 지분 45.1%(약 13억5300만원)를 코레일과 롯데관광개발에 양도키로 결정하고 관련 공문을 드림허브 이사회 측에 전달했다. 또 이원익 사장 등 삼성물산의 추천이사 3명이 사임하게 되며 파견 인원 14명 등이 철수하는 등 관련 절차를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AMC에 경영권을 행사하는 대주주 위치에서 물러나 드림허브 지분 6.4%만 보유한 소액주주가 된다. 다만 철도시설 이전공사와 토양오염 정화사업 등 이미 수주한 4000억원 규모의 공사와 5000억~60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시공권 지분에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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