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천안비즈니스파크 PF 1650억 완료

더벨 이승우 기자 | 2010.08.31 10:31

만기 3개월, 금리 6% 중반대

더벨|이 기사는 08월30일(15:0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두산건설이 천안국제비즈니스파크 사업을 위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1650억원을 완료했다. 당초 계획된 규모 1700억원보다 50억원 줄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지난해 11월 조달한 1200억원의 PF 만기 차환을 위해 165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6%대 중반으로 만기는 3개월이다. 당초 6개월 만기 ABCP를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BCP 발행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지만 우리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SK증권 등 4개 증권사가 동원됐다. 채권 수요 탐색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증권사 ABCP 매입약정은 없고 두산건설의 연대보증만으로 신용보강이 이뤄졌다. 두산건설은 이 사업에 6%의 출자지분과 8.9%의 시공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연면적 312만1503㎡(94만5910평) 규모의 천안 성성동에 컨벤션센터와 상업·판매 시설 그리고 메인타워인 65층 규모의 호텔과 프라임 오피스·테마상가를 짓는 것이다. 1만6667세대의 주거시설과 학교·근린공원(호수공원)도 계획하고 있다. 당초 두산건설이 자체 개발사업을 진행하다 2007년 천안시가 개발 계획을 확대했다. 총 사업비는 7조7747억원, 공사비는 3조9098억원이다.

내년 9월 개발계획 승인과 내후년 3월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4월 착공 예정이다. 2017년 준공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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