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3Q까진 실적 개선 목표가↑-노무라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10.08.31 08:34

4Q 둔화..컨테이너 운임률 정점 '중립' 유지

노무라금융투자는 한진해운이 실적 호조에도 다른 해운주보다 상승세가 미미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4000원에서 3만4500원으로 상향했다. 그러나 이익 비중이 높은 컨테이너의 운임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중립' 의견은 유지했다.

노무라는 31일 "한진해운은 지난 2분기부터 현 주가 수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아시아 해운주 평균 수익률을 밑돌았다"며 "3분기 역시 컨테이너 성수기 등을 반영해 강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노무라는 그러나 "주가는 일반적으로 컨테이너 운임률이 좌우하는데 운임률은 올해 정점을 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운임률 하락과 컨테이너선 공급 증가, 글로벌 경기 약세 우려로 4분기 실적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무라는 아시아 벌크선 업황에 대해선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강한 수요와 예상보다 낮은 공급 증가율로 운임률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것. 게다가 4분기 계절적 성수기이고 중국 철강 생산이 증가하는 것도 호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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