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는 31일 "한진해운은 지난 2분기부터 현 주가 수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아시아 해운주 평균 수익률을 밑돌았다"며 "3분기 역시 컨테이너 성수기 등을 반영해 강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노무라는 그러나 "주가는 일반적으로 컨테이너 운임률이 좌우하는데 운임률은 올해 정점을 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운임률 하락과 컨테이너선 공급 증가, 글로벌 경기 약세 우려로 4분기 실적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무라는 아시아 벌크선 업황에 대해선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강한 수요와 예상보다 낮은 공급 증가율로 운임률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것. 게다가 4분기 계절적 성수기이고 중국 철강 생산이 증가하는 것도 호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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