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공정한사회 염두에 두고 일하라"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 2010.08.30 18:20

장관 및 청장 내정자 7명 임명장 수여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신임 각료들에게 "여러분들이 추진하는 정책들이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항상 염두에 두면서 일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를 비롯한 장관 및 청장 내정자 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공정한 사회를 국정 운영의 중요한 기조로 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창조적 아이디어를 많이 내고 특히 현장을 잘 챙기고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임명된 장관은 이재오 특임, 이주호 교육과학기술, 진수희 복지, 박재완 고용노동, 유정복 농림수산 등 5명이고, 청장은 조현오 경찰청장, 이현동 국세청장 등 2명이다.


앞서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 이재훈 지식경제 장관 내정자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도덕성 논란이 불거져 29일 사퇴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 등에 대해서도 추가로 사퇴를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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