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0]LG전자, 스마트TV 베일 벗는다

머니투데이 베를린(독일)=성연광 기자 | 2010.09.01 11:00

'프리미엄 콘텐츠+앱' 스마트TV 첫 공개..."내년 초까지 콘텐츠 제휴사 120개사로"

↑ LG전자가 'IFA 2010'서 TV로 프리미엄 인터넷 콘텐츠와 다양한 TV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쉽고 자유롭게 이용하는 스마트TV를 처음 공개한다.

LG전자는 오는 3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되는 'IFA 2010' 행사장에서 프리미엄 콘텐츠와 다양한 TV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스마트TV 서비스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LG전자의 스마트TV는 '무한 콘텐츠로 가는 가장 쉬운 관문(The Easiest Gateway to Limitless Contents)'을 컨셉으로, LG전자의 자체 스마트TV 플랫폼인 '넷캐스트 2.0'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먼저 '홈 데쉬보드'로 이름 붙여진 스마트TV의 그래픽 인터페이스(GUI)는 ▲실시간 방송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 등 프리미엄 콘텐츠와 ▲앱스토어 ▲선호 채널 ▲추천 콘텐츠 등을 각각의 카드 형태로 한 화면에 배치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TV의 다양한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누구나 여러 화면을 거치지 않고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리모컨을 잡은 손의 움직임을 인식해 작동하는 '매직 모션 리모컨'도 기존 바 형태외에 PC 마우스 모양의 리모컨이 추가돼 마치 PC를 사용하듯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도 공을 들였다. LG전자는 TV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오락, 게임, 생활, 교육, 뉴스·정보 등 카테고리로 구분해 사용자 취향에 따라 최신, 인기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두뇌개발 색칠공부에서부터 성인을 위한 생활 속 긴급 상황 정보 서비스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시연된다. LG전자는 내년 초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대거 확보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PC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들과의 호환성도 갖췄다. 스마트폰이나 PC안의 콘텐츠를 무선으로 공유해 스마트TV로 볼 수 있다. 배우와 감독정보, 시나리오 등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 TV에 보여주는 미디어 링크 기능도 제공한다.

지역별로 가장 인기있는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콘텐츠도 강화됐다. 유튜브, 맥스돔, 오렌지, 미국 프로야구(MLB)와 같은 다수의 콘텐츠업체와 제휴해 최신 인기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했다.

LG전자는 내년 초까지 영화, 방송 다시보기, 스포츠, 방송사업자 등 지역별로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 사업자를 중심으로 120개 이상의 프리미엄 콘텐츠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강신익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사장)은 "스마트한 생활을 가능케 해주는 콘텐츠와 서비스, 최고 수준의 사용자 편의성을 갖춘 스마트TV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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