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는 30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10%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예상됐던 것을 감안하면 한시적인 DTI 폐지는 긍정적인 놀라움(positive surprise)"이라면서도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구매시 양도소득세를 감면하는 안이 포함되지 않아서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이번 대책으로 주택 구매 수요가 늘겠지만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울지역 DTI 평균 비율이 40~50%보다 아래인 23%에 불과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씨티는 "현재 미분양 아파트 물량 수준을 감안하면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는 데는 적어도 1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해외 건설 비중이 높은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을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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