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미국의 한 자동차매체인 카픽스(Carpix)에 따르면, 유럽에서 테스트중인 쏘나타왜건의 전면디자인과 실내인테리어가 조금 더 세부적으로 노출된 최신 스파이샷(비공개 신차를 몰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카픽스 측은 "쏘나타왜건의 A필러(앞 유리창과 앞문사이의 비스듬히 누운 기둥)는 크롬으로 강조됐으며, 전반적으로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해치백 기울기는 다소 비스듬하게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측은 유럽에서 잇따라 노출되고 있는 스파이샷에 대해 쏘나타의 왜건형 모델이라기보다는 쏘나타의 일부 디자인을 차용한 별도의 모델이라는 입장이다. 업계에선 현대차가 현재 판매중인 쏘나타에 대해서도 북미시장에선 '쏘나타', 호주에선 'i45'로 차명을 정하는 등 지역별로 다른 네이밍 방식을 쓰기 때문에 향후 유럽에선 기존 'i'시리즈를 이용한 'i40'로 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의 오토카 등 일부 해외자동차전문매체들은 내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쏘나타의 왜건형 신차가 공식 데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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