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銀, 내주초 '엔고 대응' 비상회의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10.08.28 16:07
일본은행(BoJ)이 다음주 초 추가 완화정책을 위한 비상회의를 소집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간 나오토 총리의 시장 개입 시사에 따라 일본은행이 오는 6~7일로 예정된 정례회의에 앞서 비상 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번 회의는 엔화 강세에 따른 변동성을 억제하고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한 추가 통화완화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간 총리는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 조치와 일본은행을 통한 엔화 강세 억제를 함께 추진할 생각이다. 간 총리는 이와 관련, 27일 기자회견에서 일본은행이 즉각적인 통화 완화정책에 나설 것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정부도 환율시장 안정을 위한 '대담함 행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 총재는 27~28일 열리는 미국 캔자스씨티 연방은행 주최 경제 심포지엄에 참석한 후 오는 30일 귀국한다. 간 총리는 27일 기자회견에서 다음주 시라카와 총재와 만나 엔고 대응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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