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23~27일) 수도권 전세 가격은 서울(0.02%) 신도시(0.02%) 경기·인천(0.07%) 모두 오름세를 이어갔다. 가격 상승폭이 크지는 않지만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이사철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가산·구로디지털단지 업무수요가 꾸준한 독산동 주공14단지 49~56㎡는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시흥동 남서울건영2차 56~105㎡는 250만~500만원, 서대문 남가좌동 래미안가좌2차 83~143㎡는 15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17%) 분당(0.06%)이 올랐고 일산(-0.14%) 산본(-0.04%) 등은 전세 가격이 하락했다. 평촌은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가을 이사수요가 늘며 관양동 한가람한양 105㎡가 750만원 올랐다. 호계동 목련우성3단지 76㎡는 500만원 상승했다.
분당 역시 중소형 위수 수요가 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야탑동 장미동부 및 이매동 아름풍림 소형이 500만~750만원 가량 올랐다. 일산은 식사지구 입주 영향으로 주엽동 강선LG8단지 79~105㎡에서 750만~1000만원 하락했다.
경기는 광명(0.39%) 이천(0.31%) 오산(0.26%) 남양주(0.25%) 김포(0.25%) 시흥(0.22%) 등이 올랐다. 광명은 철산동 주공12단지, 래미안자이 등 중소형면적이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이천은 창전동 대원4차 및 백사면 현대 중소형면적이 300만원 올랐다. 주변 입주 영향을 받고 있는 군포(-0.20%)와 파주(-0.1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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