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 발표 임박에도… 서울아파트값 27주째 하락

머니투데이 송충현 기자 | 2010.08.27 15:32

[시황-매매]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 발표 소식에도 얼어붙은 주택 거래 시장은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23~27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7%) 신도시(-0.06%) 경기·인천(-0.05%)이 모두 하락했다.

서울 매매시장은 27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구별로는 강동(-0.30%) 금천(-0.18%) 노원(-0.16%) 강남(-0.09%) 동대문(-0.08%) 성동(-0.08%) 도봉(-0.07%) 영등포(-0.07%) 등이 하락했다. 보합세를 보인 관악·마포·서대문·종로·중구 등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한 것이다.

강동은 재건축 및 새 아파트 모두 약세를 보였다.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 109~142㎡ 등이 2500만~3000만원 하락했고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 112㎡도 1500만원 내렸다. 금천구는 가산동 두산 79~161㎡가 500만~1250만원 내렸다.


신도시는 평촌(-0.10%) 분당(-0.06%) 일산(-0.06%) 산본(-0.02%) 중동(-0.02%) 순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평촌은 거래부진이 이어지며 중대형을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호계동 목련선경 145~178㎡가 1000만~1500만원 정도 내렸다. 분당은 야탑동 탑대우 126~226㎡ 등이 1500만~3500만원 하락했고 정자동 정든신화 108~163㎡는 1500만원 가량 가격이 떨어졌다.

경기는 군포(-0.21%) 의왕(-0.18%) 하남(-0.16%) 오산(-0.16%) 과천(-0.13%) 수원(-0.10%) 고양(-0.07%) 김포(-0.07%)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군포는 다음달 산본동 래미안하이어스 입주를 앞두고 당정동 성원상때빌 및 당정푸르지오 중소형면적이 500만원 하락했다. 의왕시는 오전동 모락산현대 초저가 매물이 거래되면서 109㎡가 750만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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