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횡령' 의혹 전문건설協 경기도회 압수수색

머니투데이 배준희 기자 | 2010.08.26 18:51
검찰이 임직원들의 업무상 횡령 의혹과 관련해 26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유호근)는 이날 오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임원들의 판공비와 경조사비 등 예산 사용내역 관련 컴퓨터 파일과 서류를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한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혐의 내용 등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그동안 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예산잔액 수천만원을 특별상여금 명목으로 직원들에게 배분하고 임원들 판공비 수억 원의 사용내역도 제시하지 못하는 등 예산유용 여부를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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