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2억 스위스프랑 공모채 발행 성공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10.08.26 15:37
산업은행은 25일 스위스시장에서 2억 스위스프랑 규모의 공모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만기가 4년인 이 채권은 1.75%로 발행됐다. 이는 스위스프랑 4년물 스왑금리에 1%를 가산한 수준(U$L+1.48%)이다.

산은은 유럽발 금융위기 이후 여전히 불안정한 시장여건과 틈새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끝에 7월 말 이후 스왑조건이 호전돼 발행에 나섰다. 기존 스위스프랑 채권 유통금리는 물론 달러 유통금리 보다도 10∼20bp 낮은 금리 수준으로 발행에 성공했다.


특히 산은의 이번 발행은 2008년 이후 2년 만에 스위스 시장에 다시 진입한 것으로 틈새시장 발굴을 통해 외자조달 차입코스트를 절감하고 외자조달 기반을 확대해 조달 안정성을 높이려는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발행으로 산은은 스위스 시장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등 여타 틈새시장을 활용한 외자조달 기반 확대를 가속화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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