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1200억 규모 '30년 만기채권' 발행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0.08.26 11:41
한국도로공사가 1200억원 규모의 3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도공은 26일 고정금리 채권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긴 3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발행규모는 1200억원이며 금리는 4.98%로 6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도공이 30년 만기 공사채를 발행한 것은 지난 2007년(500억원, 5.39%), 2009년(600억원, 5.35%)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도공 관계자는 "이번에 발행한 30년 만기 회사채는 국내최고 신용등급(AAA)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한 30년 만기의 우량채권"이라며 "고속도로 건설자금(유로도로관리권)의 회수기간(30년)을 감안할 때 도공의 재무안정성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공기업 최초로 이자 지급주기를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바뀌었으며 이로 인해 약 9억원의 금융비용을 아끼는 효과가 있다는 게 도공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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