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기간 내내 박 전 회장과 처음 만난 시기가 2007년 하반기라고 주장하다 25일 2006년이라고 번복, 위증 논란을 일으켰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김 후보자가 2004년에 '뉴경남포럼'이라는 정책자문기구를 발족했고, 창립회원이 28명"이라며 "그런데 박연차 회장이 창립회원의 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렇다면 당연히 서로 알고 있는 사이 아니냐"라며 "그런 간단한 사실을…"이라고 김 후보자를 비난했다.
조 의원은 "김 후보자는 부적격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야 3당 소속의 인사청문위원들이 견해를 같이 하고 있다"며 "인사청문 결과 김 후보자는 우리 국민들의 평균적인 도덕적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삶을 살아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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