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ABS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엄격해진 해외 신용 평가사의 ABS 평가 기준을 적용받아 발행에 성공한 아시아 지역 첫 사례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삼성카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로부터 각각 국내 ABS물 평가 중 최고 등급인 ‘AAA’와 ‘AA1’을 받았다.
특히 이번 해외 ABS는 발행 주관사인 ING 은행이 발행금액 전액을 인수하게 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단되었던 유럽계 금융기관의 국내 발행 ‘해외 ABS’의 첫 인수 재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ABS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 및 운용자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 ABS 발행 계약은 유럽재정 위기 및 글로벌 경기부진 우려 등 시장 상황이 불안정한 가운데 유럽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ABS를 성공적으로 발행한 첫 사례로, 삼성카드의 안정적 자산 운용 및 위험 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