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총재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코리아 소사이어티 주최 강연에서 "당국의 대출 규제와 공공주택 공급 확대가 맞물리면서 주택 거래가 감소해 최근 주택 시장이 부진한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김 총재는 다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택 시장의 침체가 집값의 급격한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가계 부채가 소득보다 빨리 늘어 소비를 위축시키지 않도록 부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며 "금리가 너무 낮으면 가계 부채가 지나치게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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