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美지표악재에 '하락'…英 0.9%↓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0.08.26 01:06
2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아일랜드 국가신용등급 강등에 미국 발 지표 악재까지 맞물리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영국 증시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0.90% 내린 5109.40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증시 CAC40지수는 1.17% 밀린 3450.19로, 독일 증시 DAX30지수는 0.61% 하락한 5899.50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약보합세로 출발했으나 부진했던 미국 내구재와 주택 지표 실망감에 낙폭을 확대했다.

종목별로는 기초소재주와 금융주가 큰 하락세를 보였다. 구리 광산업체 카작무스가 2.72% 하락했으며 BHP 빌리튼과 리오틴토도 각각 2%, 1.79% 내렸다.

프랑스 증시에서는 세계 최대 제철사 아르셀로미탈이 2.75% 하락했다.


금융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바클레이즈가 3.61%, BNP파리바가 2.78% 하락했으며 도이치은행이 1.34% 밀렸다. 악사가 2.65%, 푸르덴셜이 2.41% 밀리며 보험주도 약세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한 하이델베르크시멘트는 1.86% 밀렸다.

한편 이날 전날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아일랜드증시 ISEQ 지수는 전일대비 0.47% 오른 2632.55로 마감했다.

스페인 IBEX 35 지수는 전일대비 1.57% 하락한 9894.00으로, 포르투갈 PSO-20지수는 0.89%각각 하락 마감했다. 그리스 아테네증시 종합지수는 1.82% 하락한 1516.1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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