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국내 최대 규모 3800가구 리모델링 추진

머니투데이 송충현 기자 | 2010.08.25 14:40
↑경기 수원 동신아파트 항공사진ⓒ쌍용건설
국내 최대인 38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쌍용건설은 CM(건설사업관리) 방식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해 온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동신아파트 1~3차 30개동이 조합설립인가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CM주관사로 설계와 인·허가(행위허가·건축심의)를 추진해 온 쌍용건설은 이 사업에서 40%의 시공을 담당하고 추후 입찰을 거쳐 2개 이상의 건설사를 추가로 선정하게 된다.

이 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지상 1층을 필로티로 설계, 1개 층을 수직 증축한다. 최대 지하 3층까지 주차장을 신설, 주차대수가 기존 813대에서 4450대로 늘어난다. 가구당 면적은 기존 56.2~112.4㎡에서 75.6~149.3㎡로 약 20~37㎡ 가량 늘어날 예정이다.


리모델링 후 동신아파트에는 키즈클럽·도서관·실버센터·갤러리 등이 마련되며 공원과 수경시설도 조성된다. 양영규 쌍용건설 리모델링사업부장은 "산학연 R&D 등을 통해 개발된 모든 기술은 국내 리모델링 발전을 위해 공개할 예정"이라며 "내년까지 인허가를 마치고 2012년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4. 4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