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김태호 "도덕성 문제 인사, 해임건의 할 것"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0.08.25 10:48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는 25일 "제게 (국무총리로서 내각의) 정식 출범 기회가 있고 (내각의 도덕성) 기준이 국민적 눈높이에서 바라볼 때 문제가 있다면 (문제 인사에 대한) 해임건의도 과감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 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병석 민주당 의원이 "김 후보자와 같이 할 내각은 확고한 도덕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나"라는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김 후보자는 또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고위공직자에 대해 엄격한 검증기준 만들라"고 청와대 참모들에게 지시한 것과 관련해서도 "지금이든 앞으로든 검증 절차는 엄격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이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의 '쪽방촌' 투기 논란과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불법 부동산 거래 의혹 등을 언급하며 "이런 분들이 (인사청문회) 통과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나"라고 묻자 "(국회 각 상임)위원회가 충분히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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