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유럽 854억원 규모 쇄빙예인선 수주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 2010.08.25 10:12
STX유럽이 특수선 시장에서 연달아 수주소식을 전하고 있다.

STX는 STX유럽이 2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선주사 JSC서클마린인베스트로부터 쇄빙예인선 2척을 4억5000만노르웨이크로네(NOK. 한화 854억원)에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쇄빙예인선은 길이 65m, 폭 16.4m의 규모로 루마니아의 조선소에서 건조, 2011년 인도될 예정이다.극지방 해상에서 얼음을 깨면서 다른 선박의 운항을 보조하며 소방 기능, 구조 기능 및 수심이 낮은 지역에서의 예인 기능 등이 장착된다.

이 선박의 설계는 쇄빙선 및 극지방 선박의 설계 및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STX유럽 계열사인 아커악틱(Aker Arctic)사가 담당한다.


선주사 JSC서클마린인베스트는 이번 쇄빙예인선이 건조되는 대로 북 카스피해 연안의 카샤간(Kashagan) 유전개발 프로젝트에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에도 STX유럽에 쇄빙예인선 3척을 발주했었다.

로이 라이테(Roy Reite) STX유럽 오프쇼어ㆍ특수선 부문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 쇄빙예인선을 추가로 수주한 만큼 JSC 서클 마린 인베스트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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