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글로벌 수요 감소에 수출 증가폭 둔화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0.08.25 09:38

(상보)7월 수출 전년比 23.5%↑..전달 27.7%↑보다 둔화

일본의 수출 증가폭이 5개월 연속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엔고 문제와 함께 일본 경제의 리스크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25일 지난달 수출이 2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21.8% 증가를 상회한 것이지만 지난 6월의 증가폭 27.7%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자 5개월 연속으로 증가폭이 둔화된 기록이다.

또 7월 수출은 전달과 대비해서는 1.4% 감소하면서 글로벌 수요 감소에 따른 수출 성장세 둔화 흐름이 명확히 드러났다.


이처럼 수출 지표 향상 기대가 무너지면서 일본의 수출주도형 경기회복이 탄력을 잃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본 경제는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에 그치고 엔화는 계속 올라 토요타와 소니 등 수출 기업들을 위협하는 등 산적한 악재 속에 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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