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신재민, 차량 스폰서 의혹 일부 인정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10.08.24 17:31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차량 스폰서 관련 의혹에 대해 인정했다.

신 후보자는 이날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재원테크 명의의 차량을) 2~3달 이용했다"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이중계약서를 작성하고 재원테크 명의로 빌린 차량을 이용했다는 장병완 민주당 의원의 질타에 "당초 단기간 이용하려 했고, 당시 정신이 없어 2~3달은 렌트비를 부담하지 못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5월에 렌트 차량 명의를 바꿨고, 이후의 비용은 부담했다"고 덧붙였다. 재원테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사장과 오래 알고 지낸 사이"라고 설명했다.

이 답변에 대해 장 의원은 "개인 차원이 아니라 법인 차원에서 차량을 대신 빌려준 것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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