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후보자는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빈부와 지역, 교육 등의 차이로 인해 문화 혜택 차이가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차관 시절 문화예술에 소외된 계층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이들에게 문화 예술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게 정부의 우선적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문화는 국가경쟁력의 원천 수준을 넘어 그 자체로 중요한 산업이 됐다"며 "규제를 풀고 공정거래 환경을 만들고, 과감한 투자를 추진해 5년 안에 세계 문화 대국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양성 확보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그는 "다양한 이념과 생각이 녹아들 수 있도록 편견을 갖지 않고 일할 것"이라며 "소통과 관용의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공직후보자로서 개인으로서 자세를 가다듬고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당연히 법을 지켜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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