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이주호 "교육부·과학기술부 통합, 실패 아냐"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0.08.23 17:06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후보자는 교육부와 과학기술부의 통합에 대한 비판과 관련해 "실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2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교과부 통합의 문제점에 대한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의 질의에 "교육과 과학 융합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이 "이명박 정부가 작은 정부라고 해서 교육부와 과기부를 통합해 우려가 많은데 이 후보자와 박재완 실장이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문하자 이 후보자는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부족한 부분은 보완작업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또 "정부 조직개편은 (인수위 조직개편TF)가 총괄했다"면서 "교육부와 과학기술부가 합쳐져야 한다는 방향은 의원시절 주장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과학기술 컨트롤타워가 약화됐다는 지적과 관련해 이 후보자는 "장관이 된다면 다른 부처 장관들을 설득해서라도 과학기술계 염원인 강력한 컨트롤타워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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