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이주호 "1개 논문 일부 중복 게재"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0.08.23 17:00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후보자는 23일 야당에서 제기한 논문 중복 게재 의혹과 관련해 일부 사실을 인정했다.

이 후보자는 이 날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관련 의혹을 묻는 질문에 대해 "(문제가 되는 게) 1개 있는데 그것도 3개 패러그래프(단락)"라며 "주석을 못 달았는데 실수"라고 말했다.

이 논문은 2001년 학술지 '교육행정학 연구'에 실린 '학교정책의 개혁의제'로서 2002년 8월 '한국경제의 분석 제8권 2호'에 실린 '학교정책과 과외의 경제분석'과 일부 내용이 중복된다.

다만 이 내정자는 "중복게재는 학술지 논문간 중복이 문제되지만 (의혹이 제기된) 3건 중 1건만 학술지 논문"이라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다른 2건에 대해서는 "학술지간 중복이 아니기 때문에 연구윤리에 문제가 없다"며 "KDI는 연구성과가 다양한 형태로 출간되는 것을 장려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19대 총선 출마 의향에 대해서는 "교육이 굉장히 힘들다는 점에서 지금 시점에서 다른 생각을 할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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