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타쉬, 시노켐·발리와 연합전선 타진…"적대적 M&A 막는다"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10.08.23 14:25
세계 최대 비료업체 포타쉬가 BHP 빌리튼의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맞서 중국 석유화학업체 시노켐과 브라질 광산업체 발리와 공동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3일 관계자 발언을 인용, 포타쉬 이사회가 시노켐과 발리와 지난 주 회사 지분 인수와 관련된 논의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시노켐과 발리가 포타쉬의 지분을 사들여 BHP의 적대적 M&A를 방어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중국 국부펀드, 홍콩 비료업체 시노퍼트 홀딩스 등 업체들도 포타쉬 인수전 참여를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타쉬가 글로벌 기업들과의 연합전선을 구상중인 것은 지난 주 BHP 빌리튼이 포타쉬에 대한 적대적 M&A를 공식 선언했기 때문이다. 앞서 BHP 빌리튼은 총 386억달러에 포타쉬를 매입하겠다고 제안했지만 포타쉬는 지나치게 낮은 가격이라며 이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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