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휘발유 상승 베팅 줄여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0.08.23 11:28
헤지펀드들이 휘발유 가격 상승에 대한 예상 확률을 4년 만에 가장 많이 낮췄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헤지펀드들은 석유 재고가 지난 199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과 미국의 휴가 시즌이 끝났다는 점을 이유로 휘발유 가격 상승 베팅을 축소했다.

지난 20일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보고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은 지난 12일~17일 주간에 휘발유 가격 상승 확률을 74%까지 줄였으며 이는 지난 2006년 10월 이후 최대 축소폭이다.


휘발유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에서 지난 5월3일 갤런 당 2.4351달러의 올해 고점을 기록한 이후 무려 21% 하락했다.

한편 미 에너지부에 따르면 자동차 휘발유 재고는 6월 중순 이후 2.7% 증가했으며 마스터카드의 지난 17일 발표에 따르면 8월 둘째주 휘발유 수요는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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