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들은 석유 재고가 지난 199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과 미국의 휴가 시즌이 끝났다는 점을 이유로 휘발유 가격 상승 베팅을 축소했다.
지난 20일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보고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은 지난 12일~17일 주간에 휘발유 가격 상승 확률을 74%까지 줄였으며 이는 지난 2006년 10월 이후 최대 축소폭이다.
휘발유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에서 지난 5월3일 갤런 당 2.4351달러의 올해 고점을 기록한 이후 무려 21% 하락했다.
한편 미 에너지부에 따르면 자동차 휘발유 재고는 6월 중순 이후 2.7% 증가했으며 마스터카드의 지난 17일 발표에 따르면 8월 둘째주 휘발유 수요는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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