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입주가능한 후분양아파트 찜해볼까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10.08.22 15:46

[투자포인트]서울 상도·성내동, 인천 용현동 등 후분양 물량 잇따라 공급

수도권에서 연내 입주 가능한 후분양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돼 눈길을 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오는 25일부터 서울 동작구 상도동 약수아파트를 재건축한 '롯데캐슬비엔'의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이 단지는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과 동시에 입주가 가능하다.

지상 7∼10층 4개동 총 141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68∼122㎡로 이뤄진다. 일반분양분은 43가구다. 분양가는 3.3㎡당 1600만원선. 지하철 7호선 상도역이 단지와 가깝다. 국사봉 상도공원, 지덕사 등 녹지가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같은 날 서울 강동구 성내동 '아치스톤' 아파트(전용 84㎡ 단일형 66가구)도 청약을 받는다. 이 아파트 역시 후분양 단지로 오는 11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1550만원선이다.

현대엠코는 앞서 24일부터 인천 남구 용현동에서 '용현엠코' 아파트를 분양한다. 옛 성신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상 19층 2개동 전용면적 59∼87㎡ 171가구로 이뤄진다. 일반분양분은 58가구. 분양가는 3.3㎡당 800만원 선이다. 후분양 단지여서 오는 10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경인고속도로 인천IC와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가 가깝다.


후분양 아파트는 빠른 시일내에 입주할 수 있는 대신 중도금과 잔금 지급 일정이 짧다. 일시적으로 분양금이 부족해 쩔쩔매는 상황을 피하려면 수요자들은 각자 자금 조달 계획을 꼼꼼히 따져본 후 청약에 나서야 한다.

재건축 후분양 단지의 경우 조합원 배정 이후 일반분양이 이뤄지는 만큼 상대적으로 층이나 향이 좋지 않은 물량이 많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청약 전 단지 전체는 물론 층별, 가구별 배치도까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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