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이지송 사장 "성과급은 임금의 일부" 해명

머니투데이 뉴시스  | 2010.08.20 12:13
LH사장 이지송 사장은 20일 국토해양부에서 긴급브리핑을 갖고 "LH의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커지는 것에 대해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통상 공기업에서 성과급은 임금의 일부로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 사장은 "LH의 부채때문에 (국민에게)피해를 주고 어려운 문제가 생기고 있다"며 "사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장윤석 의원이 제기한 LH의 성과급 지급에 대해 이 사장은 "LH의 임금 수준은 13개 공기업중 꼴찌 수준"이라며 "임원들의 경우 급여 최대 10%를 반납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사장은 "다만 통상 공기업의 성과급은 임금의 일부로 생각한다"며 "직원들의 입장에서는 생활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그것도 반납했더라면 어땟을까 하는 맘이든다"며 "사려깊지 못했고 용서를 구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LH의 사업 조정에 대해 이 사장은 ?개 400조 규모의사업을 다 끌고 갈수 없기 때문에 하나하나를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존에 하는 사업은 차질없이 하고 신규사업은 재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장윤석 의원은 LH로부터 제출받아 받아 "LH가 올해 직원들에게 지급될 경영평가 성과급으로 총 1063억여원을 책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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