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가톨릭의료원과 기부보험 협약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10.08.20 13:50
↑ 교보생명 김승억 부사장(오른쪽)과 가톨릭중앙의료원 천명훈 의무부총장이 19일 가톨릭중앙의료원 본관 회의실에서 기부보험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동익 신부)과 기부보험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 후원을 원하는 누구나 기부보험에 가입해 보험금을 기부할 수 있게 됐다.

기부보험을 통해 소액의 보험료를 내고 가입자가 사망할 경우 그 보험금이 미리 지정한 비영리단체에 자동으로 기부된다. 별도의 유언이나 복잡한 법적 절차 없이 쉽고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기부보험은 이미 해외에선 보편화된 기부방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부터 시작돼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성모병원에서 교보생명 김승억 부사장과 가톨릭중앙의료원 천명훈 의무부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서울성모병원, 성바오로병원 등 8개 병원과 가톨릭대학교 등이 소속돼 있다.

교보생명은 2004년 아름다운재단을 시작으로 한국해비타트,유니세프 등 20여 개 공익단체와 협약을 체결해 기부보험의 확산에 힘을 쏟아왔다.

지금까지 1500여명이 교보생명의 기부보험에 가입했으며, 약 160억 원의 기부금 재원이 쌓였다.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4. 4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5. 5 우리 동네 공인중개사들은 벌써 느꼈다…"집값 4%대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