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시에 따르면 2000년 182개소에 불과했던 서울시내 외국인 운영 음식점이 올해(7월1일 기준) 1956개소 늘었다. 구별로는 △강남구 272 △영동포구 184 △중구 15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등록외국인도 2000년 6만1920명에서 2009년 기준 25만5749명으로 4배가량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식품위생법 등 업주 의무사항을 외국어로 기재한 '영업자 길라잡이'를 제작, 배부할 계획이다. 또 외국어메뉴판과 식품접객업소 안내지도를 만들어 외국인이 많이 찾는 코엑스 주변과 고궁, 음식점 등에 배포키로 했다.
시는 2008년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한식음식점 150개소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된 메뉴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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