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청량리역사점, 오늘 오픈

머니투데이 패션비즈 제공 | 2010.08.20 09:32

롯데쇼핑(대표 이철우)이 오늘(20일)자로 청량리역사점을 그랜드 오픈한다. 연면적 17만8050㎡(약5만3860평) 규모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를 복합으로 구성한 쇼핑몰이 개점한다. 백화점은 지하 2층부터 지상 8층까지 영업면적 3만7328㎡(약 1만1291평)에 패션과 잡화, 식품 등 총 630개의 브랜드가 입점했다. 청량리역사점은 오픈 첫해 33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며 장기적으로 5000억대 점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희대, 고려대, 서울시립대 등 대학가 밀집지역인 만큼 영 캐주얼 브랜드 80개를 구성하며 상당히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체적으로 10만 명의 대학생을 공략한다는 기치 아래 영 캐주얼 브랜드 MD에 신경을 썼으며 '자라'와 '유니클로' 등 SPA브랜드가 들어섰다.

청량리역사점은 그동안 뜸했던 서울권 신규점포의 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둘 수 있다. 2년 전 건대 스타시티점 오픈 이후 광복점과 GS백화점 인수를 비롯해 지방 아울렛 오픈에 몰두하던 롯데는 다시금 전국 제1상권인 서울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특히 청량리역사점을 보필(?)하기 위해 인근의 기존 청량리 점은 라이프스타일 전문관으로 리뉴얼해 9월에 오픈한다.


지난주 고별전을 진행한 청량리 점은 이랜드 계열 브랜드와 더베이직하우스 계열 브랜드 등 종합 패션사 전문관을 젊은 감성에 맞게 스트리트 형식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이는 청량리역사점과의 MD 중복성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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