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파트는 또 효율적인 횡력저항 구조시스템을 적용, 200m상공에서 초속 30m(시속 108Km)의 강풍과 리히터규모 6.0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지어졌다. 콘크리트가 화재 등 고온에 노출돼 파열되는 ‘폭열’ 현상을 막기 위해 내화성능 기준을 준수한 고강도 내화 콘크리트로 시공했다. 이 기술은 두산건설이 국토해양부의 모든 관리기준을 충족해 국내 최초로 고강도 콘크리트 내화성능 기준을 통과한 기술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일산 두신위브더제니스는 대단지 초고층의 랜드마크, 친환경, 역세권, 인프라를 두루 갖춘 데다 첨단, 친환경 기술이 집합된 대표적인 스마트 아파트 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건설은 이미 대구의 주상복합 ‘위브 더 제니스’에 국내 최대(1200kw급)규모의 열병합 발전을 실제 적용시키는 등 첨단 친환경 아파트를 선도해나가고 있다. 2020년까지 100% 에너지 절감인 ’제로 에너지 하우스’ 실현을 위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전략을 펼쳐나가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기도 했다.
특히 두산의 위브 에너지관리시스템(WEMS)은 원격검침, 사용량 조회 등 단편적인 기술을 뛰어넘어 대기전력 자동 차단, 같은 평형의 평균 에너지 사용값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에너지 사용정보를 비주얼로 보여줘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도록 했다.
미래기술로는 인체감지 센서를 통해 전력절감이 가능한 자동소등 시스템과 온도, 습도, 조명 등을 자동 조절하는 자동조정시스템 등이 있다. 앞으로 하이브리드카의 보급이 보편화 될 경우를 대비해 가정에서 충전하고 관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카 충전 시스템등도 적용될 예정이다.
두산건설 조성준 기술지원부문장은 "2015년 까지 냉난방 에너지를 표준 주택 대비 80% 까지 절감하고 2020년까지 두산건설 기술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신기술, 신재생 에너지를 적용해 앞으로 주택 사업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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