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내달 파리 모터쇼에서 신형 'i10'을 발표할 것이라고 19일 영국 자동차매체인 오토카가 보도했다. 오토카는 현대차가 CO2 배출량 99g/km의 'i10' 모델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현대차 측은 신형 'i10'이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CO2 배출량 100g/km이하에서 가장 저렴한 차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신형 i10은 기존 1.2리터 외에도 다운사이징 된 1.0리터 4실린더 엔진이 새롭게 장착된다. 현대차 측은 엔진이 더 작게 다운사이즈 됐지만 엔진효율과 성능은 기존 못지않다는 입장이다.
모든 신형 i10 모델은 유로5 기준을 만족시켰으며, 특히 1.2리터 모델은 기존보다 연비와 CO2 배출량이 향상되고, 엔진성능 또한 업그레이드됐다. 신형 i10의 디자인도 새롭게 변화됐다. 외관은 신형 투싼ix의 전면 헤드라이트와 라디에이터 그릴 등 스타일을 상당부분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인테리어도 부분적으로 변경됐다.
현대차는 기존 i10시리즈 중 1.1리터 엔진은 라인업에서 제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여전히 800cc 3실린더 엔진을 i10 라인업에 포함시킬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첸나이지역에 30만대 규모의 1공장과 2공장을 합해 총 6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2공장에서 'i10'을 생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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