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지난달 13일 삼성물산 측에 대표사로서의 역할수행을 거부한 만큼 용산역세권개발(주)에서 빠져줄 것을 직접 요청했지만 삼성물산은 지금까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며 결단을 요구했다.
코레일은 지난달 21일 개발컨소시엄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 투자회사를 상대로 한 달 안에 중도금 납부와 4차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는 의무 등을 이행해 달라고 통지했다.
그러나 지난 6일 드림허브 이사회에서 롯데개발 등 3개 주요 출자회사가 제시한 9500억원대의 지급 보증안을 17개 건설 시공사 컨소시엄이 거부하는 등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오는 20일까지 개발컨소시엄의 대표인 삼성물산 등 건설투자자가 자금조달 방안을 내놓지 않는다면 코레일은 법적인 계약해지 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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