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폭스콘은 18일 성명을 통해 중국 전체 근로자수를 올해 10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금보다 9% 증가한 수준이다. 또 2011년까지 인력 확충을 이어가 현재 근로자수의 20~30%를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본래 생산 근거지인 선전시의 인력은 현재 47만명에서 향후 5년간 3만~3만5000명으로 삭감할 계획이라고 폭스콘은 덧붙였다.
인력 확충 계획과 함께 폭스콘은 최근 생산라인 일부를 내륙지역으로 이전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달 초 폭스콘의 자회사인 푸타이화 정밀전기는 중부 허난성 정저우시 소재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500명 이상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이 공장에서는 애플의 아이폰이 주로 생산될 예정이다,
폭스콘은 이 밖에 허베이, 후베이, 산시, 충칭 등 내륙 지역에서도 공장을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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