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삼겹 부위를 감각적인 메뉴로 재탄생 시키다 'cafe SOURCE'

머니투데이 황보경 월간 외식경영 | 2010.08.18 21:33
작년 7월 홍익대학교 인근에 문을 연 '카페 소스'는 이탈리안 스타일을 접목한 일본풍 요리전문점이다.

흔히 카페하면 음료나 디저트를 연상하게 되지만 이곳은 30여 가지의 식사메뉴는 물론 15종의 디저트, 70여 가지 술과 음료를 선보이고 있어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2002년 일본 돗토리현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타이키 야마네 대표는 젊은이들의 자유로움이 넘치는 홍대에 매력을 느끼고 일본 현지의 카페문화를 전하고자 매장을 오픈했다.

◇ 르크루제 냄비를 통해 가정식 재현
아직은 술보다 식사메뉴를 선호하는 고객이 많은 편인데 오픈 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가 바로 ‘소금절임 돼지고기와 야채를 듬뿍 넣은 코코트(1만5000원)’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프랑스 르쿠르제 주물냄비에 조리 후 냄비째 고객에게 제공하는 이 메뉴는 프랑스 가정요리를 '카페소스' 스타일에 맞게 재탄생 시킨 것.

기름기가 적당히 어우러진 돼지 삼겹 부위를 통으로 활용,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조리하는 것이 이 메뉴의 조리 포인트다.

미리 조리한 통삼겹을 르쿠르제 냄비에 넣은 후 맑은 돼지고기 다시, 양배추, 브로콜리 등의 채소와 함께 자작하게 끓여내는 신선함이 느껴지는 돼지고기 요리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딱히 정의할 수는 없지만 찜과 조림의 중간 개념의 음식으로 테이블에 나온 르크루제 냄비의 뚜껑을 열고 나이프로 잘라서 스프와 채소와 함께 먹는 방식은 정말 집에서 식사하는 느낌을 연출하며 색다른 맛과 분위기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

여기에 머스터드 소스와 두반장 소스가 함께 제공되어 고객들은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두반장 소스의 경우 진한 맛이 소금절임 돼지고기와 잘 어우러져 한 끼 식사는 물론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 신선함이 물씬 풍기는 웰빙 찜요리
파랑, 노랑, 빨강 등 원색의 아름다운 비주얼을 자랑하는 르쿠르제 주물냄비는 용기 외관은 물론 기능성 면에 있어서 메뉴의 완성도를 높여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무거운 주물 냄비 특성상 뚜껑을 닫고 조리하면 내부에 열순환이 잘되기 때문에 균일한 온도로 식재료의 조리가 가능해 부드럽게 조리가 가능하다.

또한 자체 보온성이 뛰어나 고객 테이블에 제공한 후에도 오랜 시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소금절임 돼지고기와 야채를 듬뿍 넣은 코코트 외에 로즈마리향의 닭고기와 감자 코코트구이와 수제함박스테이크 코코트(이상 1만5000원) 3가지 종류의 르크루제 주물냄비 요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소스의 맛을 극대화 한 심플한 일본풍 파스타들도 인기다.

구이와 수육, 보쌈 등의 천편일률적인 돼지고기 조리법에서 한 단계 벗어난 르쿠르제 주물냄비 요리는 돼지고기 요리에 대한 가능성이 무궁무진함을 알려주는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고가 제품으로 알려진 르크루제 냄비를 활용, 프랑스 요리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어랜지하여 부담스럽지 않은 양과 가격으로 젊은 고객층에게 어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늘상 먹고 접하는 삼겹 부위가 생각을 전환을 통해 ‘신선함’이 느껴지는 감각적인 메뉴로 재탄생된 '카페소스'는 오는 4월에는 일본풍 야키소바 파스타, 하와이풍 돈부리(덮밥) 함바르 로코모코돈을 출시 예정에 있다.

문의 : (02)322-2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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