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측은 이날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90만 명인 중국 내 근로자를 향후 1년 간 130만 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근로자들의 연이은 자살사건으로 폭스콘은 근로자들을 과도한 근무와 열악한 처우에 시달리게 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올해 들어 선전시에 소재한 폭스콘 공장에서는 최소 10명 이상의 근로자가 자살했다.
이에 오는 10월부터 생산 라인 근로자들의 월급을 종전 900위안에서 2000위안(약 35만 원)으로 인상한다는 방침을 내놓은 바 있다.
대만 업체인 폭스콘은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미니, 아이팟 등 애플 제품들을 비롯해 휴렛팩커드, 인텔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하청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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