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9월중 출시… SKT "보조금 준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10.08.18 11:48

무제한데이터 8월부터 가능…IPTV 무료제공은 어려울 듯

삼성전자의 태플릿PC인 '갤럭시탭'(가칭)이 9월중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통신분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CEO 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삼성전자의 태플릿PC를 9월 중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탭'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를 탑재한 17.8센티미터(7인치) 크기의 태플릿PC로 3세대(3G)망을 통한 이동전화가 가능하다.

정 사장은 "3G를 탑재하는 만큼 통신회사를 통해 출시해야 한다"며 "많지 않지만 보조금도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제한데이터 요금제는 이달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정 사장은 "무제한데이터 요금제 등이 포함된 이용약관을 방통위에 제출했다"며 "8월 사용분은 소급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5만5000원짜리 이상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한 SK텔레콤 고객은 무료데이터가 얼마나 남았는지 상관 않고 무선인터넷을 사용해도 된다.

다만 이동전화 수에 따라 집전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TV(IPTV) 등 무선상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결합상품 요금제는 일부 변경될 전망이다. 정 사장은 결합상품 요금제가 발표한 대로 진행되느냐라는 질문에 "IPTV (무료 제공)은 논란이 있다"고 답해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방통위에서도 IPTV 무료 제공은 안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림에 따라 상품 출시가 불투명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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