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7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논현동 276번지 일대 경복아파트의 재건축정비사업을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경복아파트 부지에는 용적률 300%를 적용받아 30층 규모 4개동 368가구가 건립된다.
위원회는 또 SH공사가 강서구 마곡동·가양동 일대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에 아파트 1만1353가구를 짓는 내용의 건축계획안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이 지역 190만2000㎡ 부지에는 평균 15층짜리 아파트 15개 단지 147동 1만1353가구가 들어선다. 49㎡형(전용면적) 1133가구, 59㎡형 3437가구, 84㎡형 4484가구, 101㎡형 150가구, 114㎡형 2149가구 등이다. 이 중 5677가구가 분양되며 5676가구는 임대용이다.
SH공사는 이 아파트에 일반적으로 쓰이던 벽식 구조 대신 리모델링이 쉽도록 기둥식 구조를 채택하며, 다양하고 차별화된 특화 구조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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