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의 '2010년 상반기 실적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율 1위는 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인 한솔PNS가 차지했다. 한솔PNS의 상반기 매출액 증가율은 무려 434.09%에 달했다.
뒤를 이어 세아홀딩스와 한미반도체가 각각 391.01%, 306.8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지주(305.98%), 대상홀딩스(258.08%)위도 매출액 증가율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액 10조원이 넘는 업체는 9개에 달했다. 이 가운데 SK에너지가 매출액 21조5047억320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증가율도 전년 동기 대비 26.25%나 됐다.
이어 현대자동차(17조9782억7900만원), 한국전력공사(17조9367억9800만원), 포스코(14조8822억2100만원), 한국가스공사(12조1386억9400만원) 등이 매출액 상위권을 차지했다.
영업이익 증가율 1위는 신성ENG가 차지했다. 신성ENG는 올 상반기 68억85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에 비해 3909.78% 증가했다. 이어 카프로(1616.75%), 대한방직(1611.75%) 등이 1000%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
영업이익 규모만 놓고 보면 현대자동차도 각각 1조6566억8600만원, 1조5660억1300만원으로 순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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