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소녀시대·샤이니 日 진출 기대-대우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10.08.17 08:31
대우증권에스엠에 대해 모멘텀 투자든, 장기 투자든 승산이 있는 시점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현 주가 1만3950원)을 유지한다고 17일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소녀시대의 일본진출 성공 가능성 등 해외 시장 관련 이슈를 꼽았다. 이 회사 소속 소녀시대는 일본에서 음반 발매를 앞두고 있고, 남성 아이돌 샤이니 역시 일본 대형 음반기업과 계약을 통한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다.

장기적 관점에서는 스마트폰 보급 확산, 불법 복제 시장 축소 등 디지털 콘텐츠 관련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창권, 문지현 연구원은 "에스엠 이외에도 로엔의 어닝 서프라이즈, KT뮤직의 흑자전환 등 통신사 계열 음원 유통기업을 중심으로 상장 음악 기업의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됐다"면서 "이는 음악 산업의 구조적인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보아의 10주년 기념음반 발매와 2분기로부터 이월된 매출액이 계상되면서 동방신기 관련 일본 로열티 감소 우려가 희석되고 있다"면서 "4분기 소녀시대 일본활동 결과에 따라 또다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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