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현대중공업은 현대건설 인수 의사 없다"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10.08.16 21:08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한 이야기는 없을 것"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은 16일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해) 현대중공업그룹은 여러 번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사실상 인수전에 참여할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

정 의원은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부인인 변중석 여사의 3주기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현대건설 인수 문제는 현대중공업 사람들이 알아서 할 것"이라면서도 "현대중공업은 (현대건설) 인수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여러 번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우리 집안은 부모님 제사에 일과 관련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면서 "오늘도 현대건설 인수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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