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태호 인사청문회' 박연차 증인 채택

머니투데이 김선주 기자 | 2010.08.16 17:54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키로 결정했다.

김 후보자가 박 전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챙긴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던 만큼 사실관계를 명백하게 밝히기 위해서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지난 1월 김 후보자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특위는 이 외에 당시 '박연차 게이트' 수사를 지휘했던 이인규 변호사, 당시 대검 중수1과장이었던 우병우 대검 수사기획관 등도 증인으로 채택했다.


특위는 오는 24~25일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오는 27일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 국회 본회의에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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