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즉각적 경기부양책 시행 없다"-아라이 경제재정상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0.08.16 14:46
일본이 예상보다 저조한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도입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아라이 사토시 국가전략상 겸 경제재정담당상이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라이 장관은 2분기 경제성장률이 발표된 16일 기자회견에서 "현재 상황에 기반 해 즉각적인 움직임을 취할 필요가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일본 정부가 오는 9월까지 경기 부양을 위한 새로운 조치가 필요할 지 여부를 살피기 위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자료에 대한 수정치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8시 50분 발표된 일본의 2분기 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늘어나는 데 그치며 3분기 내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라이 상은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엔고를 막기 위해 공조하는 동안 정책입안가들이 엔고가 일본의 경제 회복에 중요한 장애가 될 수 있을 지 여부에 대한 시계열 분석을 더 실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간 나오토 총리와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은(BOJ) 총재가 엔고 대책 논의를 위한 회동을 가질 것이란 일본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 없다"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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